광주 헬기추락 사고, 이륙 5분 만에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광주 헬기추락 사고, 이륙 5분 만에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 승인 2014.07.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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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헬기추락 사고

[SSTV l 이현지 기자] 광주에서 추락한 헬기는 이륙 5분 만에 사고를 당한 것 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강원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17일 오전 10시54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성덕중학교 뒤편 아파트단지 밖 인도에 추락했다. 오전 10시49분께 광주공항에서 이륙한지 5분 만이었다.

광주 헬기추락 사고로 조종사 정성철(52) 소방정, 또다른 조종사 박인돈(50) 소방위, 안병국(38) 소방장, 신영룡(42) 소방교, 이은교(31) 소방사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다. 거리를 걷고 있던 고등학생 박모(19)양이 추락한 헬기에서 튄 파편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광주 헬기추락 사고 현장에 지휘천막을 설치 후 산산 조각난 헬기 동체들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비가 내리고 옅은 안개가 끼인 상태에서 낮게 날던 헬기가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회수한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사고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광주 헬기추락 사고/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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