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금융 불안 위기 진정, 유럽증시 매도세 끝내고 상승
포르투갈 금융 불안 위기 진정, 유럽증시 매도세 끝내고 상승
  • 승인 2014.07.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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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현지 기자] 포르투갈 금융 불안이 다소 진정되며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증시가 11일(현지시간) 5거래일동안 지속된 매도세를 끝내고 상승했다. 포르투갈발 금융위기 불안이 다소 진정된 것이 장의 반등을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대비 0.2%오른 336.91에 마감했다. 주간기록으로는 3.2%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7%상승한 6690.17로 장을 마쳤고, 독일 DAX30지수 역시 0.07% 오른 9666.34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5%오른 4316.5를 기록했다.

전날 은행 부실 우려로 4.2%나 폭락했던 포르투갈 리스본 증시의 PSI20 지수도 이날 0.6% 올랐다.

전날 유럽 주요 증시는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쿠 이스피리투 산투(BES)의 금융지주회사인 이스피리투 산투 인테르나시오나우(ESI)가 회계부정을 저질렀으며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에 크게 출렁거렸다.

당시 BES 주가가 장중 17% 이상 폭락하자 포르투갈 증권당국은 이 은행의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다.

하지만 11일 포르투갈 정부와 중앙은행이 BES는 탄탄하다며 예금자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또한 BES는 이날 ESI와 연관된 손실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은 포르투갈의 금융 불안 위기가 유로존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매도세가 진정됐다.

이날 거래를 재개한 BES는 장 초반 상승했다가 5.5%하락마감했다. 영국 담배업체인 임페리얼 토바코는 3%올랐다.

코스피는 1990선을 내줬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포르투갈 금융 불안/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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