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장 사고, 현장학습 온 초등학생 물에 빠져 ‘의식 불명’

[SSTV l 이아라 인턴기자] 부산 수영장에 현장학습을 온 초등학생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10일 “지난 9일 오전 10시 15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실내수영장으로 현장학습 온 초등학생 이 모 군(9)이 물속에 빠졌다. 이를 수영강사가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중태”라고 밝혔다.

부산 수영장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안전요원 3명과 인솔하던 교사 6명이 있었고 교사들은 2층 전망대에서 학생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수영장 사고가 일어난 이 수영장에는 아동용 풀이 있었지만 현장학습 온 160명의 학생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깊이 1.5m의 성인용 풀 바닥에 43cm 높이 깔판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부산 수영장 사고가 이 군의 손이 깔판 틈에 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안전요원들과 인솔 교사들, 수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STV 이아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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