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l 고대현 기자] 김윤석 박유천 주연의 ‘해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박유천이 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봉준호가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살인의 추억’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김윤석은 극 중 한 때 여수를 주름잡던 잘 나가는 선장이었지만 더 이상 수확을 거두지 못하는 낡은 어선의 선장 역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자신의 삶의 터전인 배와 자기를 믿고 따르는 선원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책임지는 선장 ‘철주’로 분해 이야기의 중심을 이끈다.

박유천은 제작사 측과의 장기간 논의 끝에 출연을 확정했고, 극 중 선원 동식 역을 맡아 먼저 캐스팅된 선장 역의 대선배 김윤석과 호흡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실제로 동식 캐릭터는 20~30대 많은 남자 배우들이 탐냈던 역할로 박유천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이자 도전이다.

이날 ‘해무’ 제작보고회에는 김윤석, 박유천(JYJ),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 유승목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김윤석, 박유천(JYJ),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정인기, 김영웅 등이 출연하는 ‘해무’는 오는 8월 13일 개봉될 예정이다.

SSTV 고대현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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