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인근 교전·포위...부모 투항 권유
GOP 총기난사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인근 교전·포위...부모 투항 권유
  • 승인 2014.06.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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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탈영병, 명파초등학교 인근 교전·포위...부모 투항 권유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고성 동부전선 22사단 GOP(일반 전초)에서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킨 후 탈영한 임 모(22) 병장이 군이 고성 명파초등학교 인근 제진검문소에서 교전 후 대치 중인 가운데 군과 탈영병의 부모가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에서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경 총기난사 사고를 벌인 후 K-2 소총 및 실탄 60여 발을 소지한 탈영병 임 모 병장과 그를 쫓던 군이 22일 오후 3시경 강원도 고성 명파리 민간인 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 명파초등학교 인근 제진검문소에서 교전을 벌인 뒤 대치 중에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군과 대치중에 있으며 대치 전인 오후 2시13분께 교전이 발생해 임 병장을 추격하던 장교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명파초등학교 인근 제진검문소에서의 교전은 임 병장이 추적하는 군을 향해 먼저 발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GOP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이 군과 민통선 이북 고성 명파초등지역학교 인근에서 교전·대치하게 된 것에 대해 군관계자는 "군이 임 병장의 탈영 직후 남측 도회지로 향하는 도주로를 차단해 임 병장이 북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대치현장에선 임 병장의 부모가 군의 협조를 받아 임 병장에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YTN도 긴급속보에서 군은 탈영한 임 병장을 포위해 투항을 권유 중이고 임 병장 부모 역시 교전 현장에서 투항을 권유 중이라고 밝혔다. YTN은 또 교전 전부터 부모가 투항을 권유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SSTV 이지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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