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명파초등학교 인근 제진검무소 교전 “탈영병 현재 대치중”

[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고성 동부전선 22사단 GOP(일반 전초)에서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킨 후 탈영해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가운데 탈영병 임 모(22) 병장과 군이 고성 명파초등학교 인근 제진검문소에서 교전을 벌이다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GOP에서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경 총기난사 사고를 벌인 후 K-2 소총 및 실탄 60여 발을 소지한 탈영병 임 모 병장과 그를 쫓던 군이 22일 오후 3시경 강원도 고성 명파리 민간인 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 명파초등학교 인근 제진검문소에서 교전을 벌인 뒤 대치 중에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GOP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군과 (명파초등학교 제진검문서 앞에서) 대치중에 있으며 대치 전인 오후 2시13분께 교전이 발생해 임 병장을 추격하던 장교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GOP 총기난사 탈영병과의 교전은 임 병장이 추적하는 군을 향해 먼저 발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민간인 출입은 모두 차단한 채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 병장이 군과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대치하게 된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군이 임 병장의 탈영 직후 남측 도회지로 향하는 도주로를 차단해 임 병장이 북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YTN은 명파리 이장과의 통화에서 “교전에서 총성이 10발 이상 들렸으며 현재는 소강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YTN은 탈영병 부모가 투항을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SSTV 이지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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