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입석금지 문제 해결될까? '내년부터 수도권 2층버스 시범운행'
광역버스 입석금지 문제 해결될까? '내년부터 수도권 2층버스 시범운행'
  • 승인 2014.06.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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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입석금지 문제 해결될까? '내년부터 수도권 2층버스 시범운행'

[SSTV l 이현지 기자]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버스'가 시범 운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광역버스의 입석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내년 수도권 광역노선에 2층 버스 20여 대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수도권 직행 광역버스 이용객은 출근시간에만 8만여 명에 이른다. 이 중 1만 2000여명이 입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혼잡 노선에 2층 버스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 집중 운행할 방침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 입석 이용객이 많았던 수원~사당역 등 6개 노선이 2층 버스 시범운행 후보 노선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년 예산 37억원을 신청하기로 부내 협의를 완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층버스) 시범도입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및 경기도, 운수사업 등 관계기관과의 동의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결과를 반영해 추진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2층버스는 서울, 부산 등에서 시내 관광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광역버스 입석금지/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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