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아파르 장악 ISIL, 집단 처형 사진 공개… 미국 “끔찍하다” 비난
탈아파르 장악 ISIL, 집단 처형 사진 공개… 미국 “끔찍하다” 비난
  • 승인 2014.06.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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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아파르 장악 ISIL, 집단 처형 사진 공개… 미국 “끔찍하다”

[SSTV l 박선영 인턴기자] 탈아파르를 장악한 ISIL은 정부군 1,700명을 처형했다며 희생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바그다드 인근 요충지인 탈아파르를 장악한 ISIL은 지난 15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반군이 장악한 5곳 이상의 지역 민간인 수십 명이 희생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20∼60명씩 손이 뒤로 묶인 채 처형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 끌려가거나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땅에 엎어져 있는 처참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라크 정부 측은 ISIL이 집단 처형한 사실을 파악했지만 정확한 희생자의 수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전날 ISIL의 집단처형 사건에 대해 “끔찍하다. 이는 ISIL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탈아파르 장악에 이어 집단처형 사진이 공개되자 미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는 바그다드에 주재하는 공관을 감축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TV 박선영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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