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OECD 국가 중 꼴찌… “보육여건이 낮기 때문”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OECD 국가 중 꼴찌… “보육여건이 낮기 때문”
  • 승인 2014.06.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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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OECD 국가 중 꼴찌… “보육여건이 낮기 때문”

[SSTV l 박선영 인턴기자] 한국 출산율이 전 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16일 발행한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올해 추정치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5명으로 분석 대상 224개국 중 219위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국가별 출산력 수준을 비교하는 주요지표인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한국을 뒤이어 싱가포르(0.80명), 마카오(0.93명), 대만(1.11명), 홍콩(1.17)명이 각 순위를 차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粗)출생률도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조출생률은 8.26명으로 세계 224개국 중 220위이다.

이같은 현상은 한국의 결혼과 보육여건이 그만큼 여의치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낮은 가사 분담률이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로 만드는 원인이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다른 국가에 비해 육아복지가 부족하다” “한국 출산율 세계 최하위, 임금상승률과 물가상승률과의 괴리가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SSTV 박선영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통계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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