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문자 주의, ‘문자 주소 함부로 클릭하면 큰일난다?’ 예방법 관심
스미싱 문자 주의, ‘문자 주소 함부로 클릭하면 큰일난다?’ 예방법 관심
  • 승인 2014.06.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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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문자 주의, ‘문자 주소 함부로 클릭하면 큰일난다?’

[SSTV l 이현지 기자] 스미싱 문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며 예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특정 이동통신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스미싱 문자는 드롭박스(www.dropbox.com)의 특정 인터넷주소와 KT 홈페이지 주소

인‘(olleh.com)’문자가 결합한 형태이다.

주의가 요구되는 스미싱 문자는 지난 달 26일 최초 탐지된 이후 지난 12일까지 1,631종의 유사한 문자가 총 475,009건 탐지됐다. 탐지된 문자 중 473,350건(99.7%)은 이용자가 문자를 수신하기 전 이동통신사에서 스팸으로 차단했다. 나머지 1,659건은 휴대전화 이용자가 수신한 문자를 직접 KISA로 신고한 것이며, 이 중 88.6%는 지난 5일 이후 신고 됐다.

KISA 이상헌 사이버사기대응팀장은 “해당 스미싱 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유사한 형태의 문자를 받는 경우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문자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 스미싱 문자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뱅킹앱 업데이트를 가장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은 기기정보 및 사용자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통신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해당 스미싱 문자는 KT와는 무관하며,‘olleh’등의 브랜드 인지도를 악용해 이용자를 교묘하게 속이려는 수법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하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동통신사 또는 개인이 스팸으로 차단, 신고한 문자를 분석하여 악성앱 발견 시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를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제공하여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환경 설정에서 해당 앱을 직접 삭제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방법,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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