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사과, 한국 가나전 “축구계의 세월호” 발언 논란에 “반성합니다”
이외수 사과, 한국 가나전 “축구계의 세월호” 발언 논란에 “반성합니다”
  • 승인 2014.06.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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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지민 인턴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한국 가나전 축구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한 “축구계의 세월호” 발언에 사과했다.

이외수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반성합니다.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외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고 한국 가나전 축구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외수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한국 가나전 축구와 세월호 참사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을 쏟아냈다. 이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 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는 글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웁니다”라는 말과 함께 논란을 일으킨 세월호 비유 발언을 삭제했다.

한편 이외수가 세월호 참사에 비유한 한국 가나전 축구는 오전 8시(한국시각)부터 KBS 2TV를 통해 중계됐으며 0-4로 패하며 종료됐다.

SSTV 이지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이외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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