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개표 의혹' 안양시장 선거 결과 재검표, 결국 이필운 후보가...
'부정개표 의혹' 안양시장 선거 결과 재검표, 결국 이필운 후보가...
  • 승인 2014.06.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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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개표 의혹' 안양시장 선거 결과 전면 재검표, 결국은 이필운 후보가...

[SSTV l 김중기 기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인 안양시장 선거가 개표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제기돼 재검표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경기 안양시장 선거 개표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2개 투표소 용지를 1개 투표소로 중복 처리했다며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했다.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만안구 개표장에서는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중복 처리됐다. 이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무효표가 상대 후보 표로 계산됐다”면서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해 전면 재검표를 촉구했다.

만안구선관위는 “박달동 일부 투표소 개표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부정 개표는 없었다”라면서 “투표소가 차례대로 입력되지 않고 중복된 점은 인정해 재검표를 허용했다”고 재검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장 개표는 오전 8시 10분부터 재검표를 시작했다.

안양시장 선거 결과는 재개표 전까지 개표율 97.6%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가 50.1%를 득표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 49.9%에 485표(0.2%포인트) 차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다.

이날 오후 종료된 안양시장 선거 재검표 결과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가 931표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사진 = 네이버 개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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