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전동차 애자 폭발, 역-열차 내 연기 자욱 ‘승객들 발 동동’
선릉역 전동차 애자 폭발, 역-열차 내 연기 자욱 ‘승객들 발 동동’
  • 승인 2014.06.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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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숙현 기자] 선릉역 전동차 애자가 폭발해 승객이 선로 위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철 분당선 선릉역에서는 5일 오전 6시 34분께 분당 방면으로 향하는 하행선 전동차 애자가 깨지면서 폭발음과 함께 전동차 내부와 승강장이 연기로 가득 찼다. 애자는 전동차 지붕에 있는 전기절연장치를 말한다.

이 사고 후 분당선 하행선은 운행을 재개했으나 7시께 선로 위에서 깨진 애자 파편이 발견돼 운행이 한 번 더 중단됐다. 코레일은 선릉역 전동차 사고가 발생한 열차 내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후속 열차에 태우고 사고 차량을 차량기지로 회송시켰다. 선릉역 전동차 사고로 분당선 하행선 운행은 총 46분가량 중단됐고 7시 20분경 정상운행이 재개됐다.

한편 코레일은 선릉역 전동차 애자 폭발 원인을 순간적인 단전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SSTV 김숙현 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코레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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