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미국 전역 경제 지난 2년간 꾸준히 확대”
연준 베이지북, “미국 전역 경제 지난 2년간 꾸준히 확대”
  • 승인 2014.06.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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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아라 인턴기자]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전역 경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은 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가 지난 2년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달 ‘완만함’(modest)에서 ‘적당함’(moderate) 쪽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연준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했고 고용시장 조건 역시 상당히 개선됐다. 또 12개 지역 중 절반 이상이 완만한 성장을 보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적정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연준은 “클리블랜드와 세인트루이스 등 두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 두 지역은 지난 4월 성장세가 둔화된 지역이다. 캔사스 시티는 다소 위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반적으로 주택 고용과 제조업, 소비재 시장 상황 호조에 경기 개선 조짐이 보이자 미국의 국채 수익률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준 베이지북의 이 같은 분석에 제프리의 워드 맥카시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를 통해 “경제가 혹한 충격에서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감축)이 그동안의 추세를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연준 베이지북은 미국 연방제도위원회가 연간 8차례 발표하는 미국 전 지역 경기동향종합보고서로 색의 표지가 베이지색이라는 데에서 유래됐다.

SSTV 이아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사진 = CN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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