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P4의 미션 수행, ‘상거지 다 됐네’
‘너희들은 포위됐다’ P4의 미션 수행, ‘상거지 다 됐네’
  • 승인 2014.05.1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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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TV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면 캡처

[SSTV ㅣ 경현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P4(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박정민)가 차승원의 혹독한 미션에 초토화됐다.

14일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연출 유인식 l 극본 이정선)에서는 대박사고를 저지르며 지구대로 방출될 위기에 빠졌던 P4가 서판석(차승원 분)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1 미션은 ‘스마트폰 없이 주소만 알려준 상태에서 강도사건발생 예상지로 즉각 찾아오기’. 은대구(이승기 분)는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을 활용해 경찰서에서 본 지도를 떠올렸고, 어수선(고아라 분)은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갔으며, 박태일(안재현 분)은 자신의 수려한 외모에 반한 여자의 빨간 차를 얻어 탔다. 그리고 지국(박정민 분)은 배달 오토바이를 불러 세워 도움을 받았다. 비교적 쉬운 미션 클리어!

제2 미션은 ‘위장차에서 12시간 꼼짝 않고 잠복하기’. 생리현상이 슬슬 시작되자 P4는 영혼 없는 표정을 지으며 몸을 배배 꼬기 시작했고, 7시간이 경과한 후부터는 오줌보가 터질 것 같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1시간만 더 참으면 끝나는 시점에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은대구가 뛰쳐나가며 미션 실패. 차에서 내려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지그재그로 걸어가는 P4의 코믹한 장면이 압권이었다.

제3 미션은 ‘선착순으로 강도 용의자가 남긴 유일한 DNA 찾아오기’. CC TV 속 용의자가 종이에 싸서 뱉은 껌을 찾기 위해 산처럼 쌓인 쓰레기봉투를 뒤지기 시작하는 P4. 뒤져도 뒤져도 안 나오는 쓰레기더미 수색에 지쳐 팀을 이탈하려는 은대구를 어수선이 쓰레기봉투로 냅다 공격하면서 CC TV 속 껌을 싼 종이가 튀어나왔고, P4는 껌을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다 하나같이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 결국 악취를 풍기며 상거지꼴로 경찰서에 나타난 4인은 차승원에게 득의만만한 표정으로 껌을 들이밀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햇병아리 형사 4인(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박정민)과 상또라이 베테랑 형사 차승원이 주축이 되어 전개되는 SBS 수목 드라마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을 표방하고 있다. 14일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 3회분에서는 P4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캐릭터가 더욱 선명하게 부각되어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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