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 어긋나는 세 사람 ‘2막의 시작’
‘밀회’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 어긋나는 세 사람 ‘2막의 시작’
  • 승인 2014.04.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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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숙현 기자] ‘밀회’ 속 아슬아슬한 사랑을 시작한 김희애 유아인 그리고 박혁권이 새 국면을 맞는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연출 안판석 | 극본 정성주)는 오혜원(김희애 분)과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이 점차 깊어지면서 오혜원의 남편 강준형(박혁권 분)에게 두 사람의 관계가 발각되는 등 서서히 새로운 상황과 맞닥뜨리기 시작했다. 이에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밀회’ 7회의 관전 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 한밤의 드라이브, 김희애 유아인이 향한 목적지는?

그간 “저만 사랑하시면 돼요”라고 순수하고 저돌적으로 다가오던 이선재에게 오혜원이 먼저 다가가기 시작했다. ‘밀회’ 6회에서 오혜원은 몸과 마음이 지친 채 이선재에게 끌리는 마음을 더는 숨기지 못하고 이선재를 먼저 찾아 운전을 부탁했다. “어디든 2시간만 갔다 와, 말 시키지 말고”라는 오혜원의 말에 “네, 저 가만히 있는 거 잘해요”라고 답한 이선재가 향한 곳은 어디였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순수한 이선재의 모습이 부각되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 오갈 작은 다툼의 계기가 되는 한밤의 드라이브 목적지는 ‘밀회’ 7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김희애-유아인 관계 눈치 챈 ‘중2병 남편’ 박혁권의 새로운 행보

‘밀회’ 6회에서는 마냥 해맑던 ‘중2병 남편’ 강준형이 오혜원과 이선재의 관계를 눈치 채는 상황이 그려져 이후를 궁금하게 했다. 그는 모르는 척 짐짓 오혜원과 이선재를 떠 보거나 오혜원의 휴대전화를 몰래 보는 등 의뭉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또 ‘밀회’ 7회 예고에서 강준형은 이선재 앞에서 항상 흡족한 미소를 띠던 것과 달리 이선재의 피아노 연주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거나 오혜원과 이선재의 싸움 현장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등 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선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강준형이 지금까지 이뤄온 자신의 자리에 큰 역할을 해온 오혜원과 이선재의 사랑 앞에 어떤 행보를 펼칠지 눈길을 끈다.

◆ 자신을 돌아보게 된 김희애, 그 실체에 다가가는 유아인

‘밀회’ 7회 예고에서는 지난 6회에 이어 안전하다고 굳건히 믿었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오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20살 시절을 돌아보며 “정말 머리만 더럽게 굴렸다”고 후회하거나 그간 서영우(김혜원 분)에게 맞는 걸 아무렇지 않아 하던 오혜원이 마작패에 맞고는 힘들고 지친 모습으로 이선재를 찾는 등 변화의 조짐을 암시했다. 이어진 ‘밀회’ 7회 예고에서도 여전한 상사들의 압박 속에서 욕실에서 우는 오혜원의 모습이 그려져 흔들리는 그가 어떤 식으로 변할지 궁금하게 만든다.

더불어 학교에 다니게 된 이선재 역시 오혜원을 둘러싼 냉혹한 환경에 다가가면서 여신으로만 알던 그의 실체를 조금씩 깨닫게 된다.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무언가 목격한 듯 심각한 표정으로 뒤돌아보는 모습이나 오혜원과 싸움을 통해 “힘들다고 하셨잖아요”라고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선재는 오혜원의 실체를 알면서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김희애 유아인 박혁권의 변화가 그려지는 ‘밀회’ 7회는 7일 밤 9시 45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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