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신부’ 신은정 “악역 부부 등극, 아들에게 작품 못 보여줘”
‘백년의 신부’ 신은정 “악역 부부 등극, 아들에게 작품 못 보여줘”
  • 승인 2014.02.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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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김숙현 기자] ‘백년의 신부’ 신은정이 남편 박성웅과 동시에 악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연출 윤상호 | 극본 백영숙)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클럽 뱅가드에서 열렸다. 이날 ‘백년의 신부’ 제작발표회에 윤상호 PD, 이홍기, 양진성, 최일화, 김서라, 신은정, 성혁, 장아영 등이 참석했다.

‘백년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신은정은 “악의 축 역할이다. 제대로 미움 받을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자신이 맡은 장이경(양진성 분), 장이현(성혁 분)의 엄마 마재란 역을 정의했다.

또 그는 악역 연기에 대해 “저희 부부가 동시에 악역을 하면서 느낀 건 ‘도대체 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없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신은정의 남편 박성웅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에서 악역으로 열연했다.

이어 신은정은 “‘악역 부부’라고 해서 눈을 부라리며 만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농담하며 “요즘은 바빠서 남편과 잘 만나지 못한다. 나도 스케줄이 있고 박성웅도 지방을 돌며 촬영 중이라 주말부부처럼 일주일에 잠깐씩 보다 보니 악역을 하지만 더 애틋해지는 걸 느낀다”고 박성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이야기로 다양한 인물들의 음모와 배신, 그 속에 피어난 진실한 사랑이 동화같이 그려지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이홍기는 ‘백년의 신부’에서 태양그룹 후계자이자 첫사랑에 실패한 후 사랑을 믿지 않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로망 최강주 역을 맡았다. 이홍기와 호흡을 맞추는 양진성은 최강주와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오성그룹 재벌가 딸 장이경 역과 동시에 장이경과 꼭 빼닮은 외모로 가짜 장이경 행세를 하게 되는 나두림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한편 이홍기, 양진성, 최일화, 김서라, 남정희, 신은정, 성혁, 장아영, 정해인, 박진주, 김아영, 강필선 등이 출연하는 ‘백년의 신부’는 오는 22일 오후 8시 TV조선에서 첫 방송 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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