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앨범 콘셉트 “은근하면서도 강한 섹시함”
걸스데이 앨범 콘셉트 “은근하면서도 강한 섹시함”
  • 승인 2014.01.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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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장민혜 기자] 새해 첫 출격한 걸그룹 걸스데이가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 섹시 콘셉트를 설명했다.

걸스데이(유라, 소진, 민아, 혜리)의 새 미니앨범 ‘Everyday Ⅲ(에브리데이 Ⅲ)’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렸다.

이날 걸스데이는 신곡 ‘Something(섬씽)’의 무대를 선보였다. 엄정화의 ‘초대’, 박지윤의 ‘성인식’ 등을 떠올릴 수 있는 섹시한 무대라는 평에 소진은 “이번 무대는 은근하지만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섹시함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소진은 “과하게 섹시하지 않은 것 같지만 섹시해서 놀라는 걸 표현하고자 했다. 엄정화 선배님의 ‘초대’나 박지윤 선배님의 ‘성인식’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섹시한 곡들의 아이콘이다”라며 “걸스데이가 이번에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서 저희만의 은근함까지 더해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걸스데이의 새 미니앨범은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Something(섬씽)’을 포함해 ‘Intro(인트로)’, ‘휘파람’, ‘Show you(쇼 유)’ 등 네 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Something’은 다른 여자에게 한 눈 팔며 거짓말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사이에 생기는 미묘한 감정과 사건을 다룬 노래다. 이 곡은 일반적인 댄스곡의 전자음을 배제하고 힙합 그루브에 어쿠스틱한 악기 구성과 함께 가성과 진성을 오가며 사랑에 아프고 사랑에 눈물짓고 힘겨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이날 쇼케이스를 마치고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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