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식 혈액형 분류, 수혈 시 가장 중요 '이유가 있었네'
ABO식 혈액형 분류, 수혈 시 가장 중요 '이유가 있었네'
  • 승인 2013.11.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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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식 혈액형 분류 ⓒ 네이버웹툰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SSTV l 오대진 기자] ABO식 혈액형 분류, 수혈 시 가장 중요 '이유가 있었네'

ABO식 혈액형 분류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ABO식 혈액형 분류'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ABO식 혈액형 분류란 사람의 혈액형을 적혈구의 응집원 A와 응집원 B를 기준으로 해서 O형, A형, B형, AB형의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이다.

1901년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밝혀진 이 방식은 A, B가 O에 대해 우성이고, A, B는 공동 우성이다. 때문에 AA, AO 유전자형은 A형, BB, BO 유전자형은 B형, AB 유전자형은 AB형, OO 유전자형은 O형의 혈액형을 가진다.

글에 따르면 응집원에는 A와 B의 두 종류가 있고, 응집소에는 α와 β의 두 종류가 있는데, 혈액형은 이처럼 응집원 A와 응집소 α가 만나거나, 응집원 B와 응집소 β가 만나면 응집반응이 일어나 적혈구들이 서로 응집하는 것으로 구분한다.

A형의 경우에는 B형 표준혈청에만 응집을 하게 되고 B형은 A형 표준혈청에, AB형은 A와 B형 표준혈청 모두에 응집하게 된다. 반면 O형은 A형과 B형 향원이 모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A형 B형 표준혈청 모두에 응집하지 않는다.

사람의 혈액형에는 ABO식뿐 아니라 MN식, Rh식, P식, I식 등 아주 많은 종류의 혈액형이 있지만, ABO와 Rh식 혈액형을 주로 사용한다. 이 두 가지가 수혈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적혈구 표면에 A형 항원을 갖는 혈액은 혈청에 B형 적혈구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다.

ABO식 혈액형 분류에 네티즌들은 "ABO식 혈액형 분류, 상대성이구나", "ABO식 혈액형 분류, 사람을 단순히 네 분류로 나눌 수 없지", "헌혈을 많이 해야겠네", "재밌는 지식이네요", "ABO식 혈액형 분류,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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