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그래피티, 창문까지 도배 “이게 무슨 일이야”
무궁화호 그래피티, 창문까지 도배 “이게 무슨 일이야”
  • 승인 2013.11.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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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무궁화호를 비롯한 열차들이 무단 그래피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13일을 전후해 무궁화호와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동선 화물열차 등 3대에 대형 그래피티가 그려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발견된 그래피티 중에는 열차 한 량을 다 덮을 만큼 큰 크기도 있어 상당한 작업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건이 밤에 발생한 탓에 CCTV에도 범행 장면이 담기지 않았다.

각 열차의 피해 상황을 확인할 당시 무궁화호는 부산 부전역, 영동선 화물열차는 충북 제천,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서울에 각각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코레일은 이 그래피티를 여러 명이 작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무궁화호 그래피티는 부전역 차량기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하철과 화물열차는 정확한 발생 지역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무궁화호 그래피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공기물에 무슨 짓이야” “무궁화호 그래피티 지우는 데 드는 돈이 다 세금인데” “무궁화호 그래피티 한 사람들 개념이 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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