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빈곤율 1위, 한국 ‘OECD 평균 4배 수준’ 최악
노인 빈곤율 1위, 한국 ‘OECD 평균 4배 수준’ 최악
  • 승인 2013.11.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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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함 ⓒ 뉴스Y 뉴스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OECD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기획재정부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2007년 44.6%에서 2011년 48.6%로 4년 만에 4%포인트나 상승해 1위에 올랐다.

한국 노인 빈곤율은 2008년 45.5%, 2009년 47%, 2010년 47.2%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압도적인 1위다. OECD 평균인 12.4%(2010년)의 4배 수준이며 2위인 호주(35.5%)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프랑스(5.4%), 독일(10.5%), 미국(14.6%) 등과도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지은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적 특성을 고려하면 노후 준비를 개인 문제로만 치부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적극 개입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 만들기 등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 빈곤율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인 빈곤율 1위, 정말 안타깝다” “정부의 적절한 정책이 필요한 시기다”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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