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LG전자 “김포공항 관제탑 정상 운항 허가”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LG전자 “김포공항 관제탑 정상 운항 허가”
  • 승인 2013.11.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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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캡처

[SSTV l 온라인 뉴스팀] 서울 삼성동 고층아파트인 아이파크에 헬기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한 가운데 LG전자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16일 오전 8시 45분 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헬리콥터가 충돌해 기장과 부기장이 사망했다. 이날 삼성동 아이파크 헬키 충돌로 아파트 입주자가 입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삼성동 헬기 사고 관련해 LG전자에서 알려 드립니다.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운항허가를 받고 오늘 오전 8시 40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삼성동 소재 아파트와 충돌했다.

LG전자는 사고원인 등을 파악하는 데에 사고수습대책본부 등 관련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헬기와 충돌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총 38층짜리 건물로 24~26층이 헬기와 충돌해 건물 외벽이 파손되고 창문 등이 깨졌다. 삼성동 아이파크와 충돌한 헬기 역시 꼬리 날개를 제외한 부분이 추락하며 파손됐다.

사고 이후 경찰 소방관 등 30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해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겼다.

주민들은 충돌 이후 대피했으며 강남구청은 강남구 소재의 호텔 2곳을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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