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20일 방북 ‘숙소 문제 협의’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20일 방북 ‘숙소 문제 협의’
  • 승인 2013.09.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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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캡처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가 방북했다.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는 20일 오전 9시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는 금강산에 머물며 이산가족 상봉 일정과 숙소 문제 등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일정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우리 측 이산가족이 신청한 북측 가족과의 상봉은 오는 25~27일, 북측 이산가족이 신청한 우리 측 가족과의 만남은 28~30일 이뤄진다.

또한 현재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부분은 이산가족의 숙소 문제다. 우리 측은 고령의 이산가족을 위해 외금강 호텔, 금강산 호텔을 사용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상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은 두 호텔 예약이 차 있다는 이유로 해금강 호텔과 현대생활관을 숙소로 제안했다.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방북 기간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숙소 문제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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