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유지, 미국 증시 사상 최고로 급증
美 양적완화 유지, 미국 증시 사상 최고로 급증
  • 승인 2013.09.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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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미국(美)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규모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美 연방준비제도는 18일(현지시간) 매달 850억 달러의 채권을 정부가 사들여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는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준 금리를 0∼0.25%로 책정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오는 2015년까지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양적완화 유지 정책을 발표한 직후 美 증시는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은 "지난 6월 이후 나온 경제지표로 볼 때 이번 달에 경기부양책을 축소하기는 힘들다"며 "완만한 경기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美 양적완화 유지 발표에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에 긴장했던 한국 등 아시아 금융시장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편, 美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남은 정례회의에서 유지를 발표한 양적완화의 규모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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