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 SBS 뉴스 캡처(기사와 무관)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국회 윤리특위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이 상정됐다.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이 16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 상정됐지만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논의가 유보됐다. 이번 상정은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은 여·야가 지난 3월 말 합의 후 발의된 지 6개월 만이다.

자격심사안을 국회 윤리특위 산하 윤리자문위원회로 넘겨 자문위에서 결정이 나오면 여·야는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여부를 자격심사소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국회 윤리특위의 자격심사 대상인 김재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윤리특위 회의에 출석해 “검찰 수사에서 부정선거가 무혐의 처리됐기 때문에 본인의 자격심사안이 논의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의원을 대신해 출석한 같은 당 이상규 의원도 “자격심사안을 폐기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윤리특위에는 새누리당의 김태흠 의원, 심재철 의언, 김진태 의원, 서상기 의원, 정문헌 의원에 대한 징계안, 그리고 민주당의 홍익표 의원, 이해찬 의원, 임내현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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