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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이 큰 화제로 떠올랐다.
서울의 손탁호텔은 최초의 근대식 호텔로, 1888년에 지어진 대불호텔보다 늦은 1902년에 완공된 호텔이어서 공식적인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인천의 대불호텔로 기록돼 있다.
3층짜리 벽돌 건물인 대불호텔 역시 서양식 호텔이지만 일본의 한 해운업자가 지었기 때문에 일본식 방인 다다미방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불호텔은 개항 후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이 주로 찾는 곳이었으며, 이후 중국인이 인수해 음식점으로 바뀐 후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은 철거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한 국내 사업가가 부지를 매입해 터파기 공사를 하던 과정에서 대불호텔의 벽돌 구조물 일부가 발견됐으며, 문화재청은 대불호텔 부지에 대해 2011년 원형 보존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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