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성폭행범, 피해 여성에게 HIV 감염돼… 충격으로 실신
英 성폭행범, 피해 여성에게 HIV 감염돼… 충격으로 실신
  • 승인 2013.09.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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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영국의 한 성폭행범이 피해 여성으로부터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신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수면제를 먹고 잠든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4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27살 리처드 토머스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토머스는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한밤중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피해 여성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체포된 그는 술과 마약 때문에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피해 여성의 진술을 믿는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리처드 토머스는 곧 피해 여성이 HIV 보균자라는 소식과 함께 자신이 HIV에 감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실신하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한편 리처드 토머스의 변호인 측은 “모두 리처드 토머스의 잘못”이라며 “그가 성폭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HIV에 감염될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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