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이정재 “내적인 갈등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관상’ 이정재 “내적인 갈등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 승인 2013.09.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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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 SSTV

[SSTV l 임형익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관상’서 수양대군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가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점에서 열린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언론시사회에서 “수양대군 역을 소화하기 위해 중점을 둔 것이 있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정재는 “실존 인물인 수양대군에 대해 살펴보니 그에 대한 평가가 반반으로 나뉘는 것 같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영화에서는 수양대군의 나쁜 면이 강조되어 묘사가 돼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좋지 않은 모습만 있었던 왕은 아니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중간중간 그가 내적으로 갈등하는 모습도 표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극중 왕이 되기 위해 늘 기회를 노리는 수양대군 역을 맡았다. 수양대군은 힘과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왕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자격지심을 지닌 인물로 늘 용상에 오를 기회를 노린다.

한편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등이 출연하는 영화 ‘관상’은 내달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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