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이상 징후, 폭발 가능성 제기 '일본 시민들 불안'
후지산 이상 징후, 폭발 가능성 제기 '일본 시민들 불안'
  • 승인 2013.08.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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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캡처 (해당 기사 무관)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일본 후지산이 이상 징후를 보이면서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일본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면서 이상 징후가 일어났고 후지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고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19일 일본 일부 언론들은 후지산 인근 미세먼지 발생이 급증하고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지산은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에 비해 폭발가능성이 낮지만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후지산이 폭발하면 어마어마한 피해가 예상된다. 사상자와 정전, 단수 피해 뿐 아니라 도쿄 도심에 2~10cm의 화산재가 싸여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과 관련해 대규모 분화의 전조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후지산이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며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는 것.

한편, 이상 징후가 보여진 후지산은 781년을 시작으로 1707년 마지막으로 분화한 일본의 휴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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