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교육부 “감사반 투입”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교육부 “감사반 투입”
  • 승인 2013.07.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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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 캡처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공주사대부고에서 사설 해병대 캠프 실종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이상규 교장이 직위 해제됐다.

공주대학교(총장 서만철)는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21일 자로 직위 해제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계획이다. 공주사대부터 이상규 교장의 직위 해제와 함께 충남교육청은 경험 많은 교직원으로 학교운영지원단을 구성해 학교가 이번 사고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직위 해제에 앞서 이상규 공주사대부고 교장은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이상규 교장의 사퇴가 아닌 파문을 요구했다.

또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관련해 공주사대부고에 감사반(감사총괄담당관(반장) 포함 5명)을 22일부터 긴급 투입한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수련활동이 관련 지침에 따라 계약 및 업체선정이 이루어졌는지 여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조치 및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생, 학부모 등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공주사대부고 현장에 심리치료지원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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