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구한 소방관, 투신 시도하는 학생 '난간 뛰어넘어 구조'
고교생 구한 소방관, 투신 시도하는 학생 '난간 뛰어넘어 구조'
  • 승인 2013.07.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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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소방서 제공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투신자살을 시도한 고교생을 구한 소방관이 화제다.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수원 소재 고등학교 옥상에서 학생 A군이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은 수원소방서 유우식 소방장 등 구조대원들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고교생 A군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며 건물 아래에 공기 안전매트를 펼쳤고 연락을 받고 달려온 보호자가 대화를 시도하는 사이 구조대원들은 옥상으로 올라갔다.

이후 A군이 난간을 잡은 손을 놓는 순간 유우식 소방장과 정민교(32) 소방사가 A군의 양손을 붙잡았고, 로프를 묶고 있던 서명재(37) 소방사가 옥상 난간을 뛰어 넘어 A군을 안으면서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고교생 구한 소방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믿음직 스러운 소방관들" "고교생 구한 소방관 멋지다" "고교생이 투신이라니, 구해서 다행이다" "소방관 님들 항상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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