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살린 경찰, 침착한 응급조치로 5일 만에 두 명 살려
40대 남성 살린 경찰, 침착한 응급조치로 5일 만에 두 명 살려
  • 승인 2013.07.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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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살린 경찰 ⓒ 경찰청 블로그

[SSTV l 김숙현 인턴기자] 40대 남성을 살린 경찰의 사연이 공개됐다.

한 매체는 지난 16일 오전 달리던 택시에서 떨어져 뇌사 상태에 빠질 뻔한 40대 남성을 살린 경찰 김승운 순경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김승운 순경은 지난 11일 밤 순찰차를 타고 지구대로 복귀하던 중 충격적인 사고를 목격했다. 달리던 택시 뒷좌석 문이 열리면서 탑승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진 것.

김 순경은 택시를 세우고 차량 진입을 막은 다음 40대 남성의 상태를 살폈다. 그는 119에 신고 후 피를 흘리고 있는 40대 남성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피를 긁어냈다. 김 순경이 5분가량 응급처치를 하자 40대 남성은 기침하며 의식을 차렸다.

40대 남성이 후송된 병원 의사는 “김 순경의 응급조치가 없었다면 40대 남성은 뇌사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순경은 40대 남성을 구하기 5일 전인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50대 남성의 신고를 받고 20초 만에 출동해 생명을 구한 바 있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40대 남성 살린 경찰, 이 시대에 정말로 필요한 경찰이다” “막상 눈앞에 닥치면 저렇게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김승운 순경 대단해” “40대 남성 살린 경찰 진정한 영웅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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