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지 대인기피증 “남자친구 유병재 덕분에 극복”
라디오스타 신지 대인기피증 “남자친구 유병재 덕분에 극복”
  • 승인 2013.06.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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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신지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SSTV l 장민혜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신지가 남자친구인 농구선수 유병재 덕분에 대인기피증을 고쳤다고 밝혔다.

신지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예전에는 사람들이 욕을 해도 신경쓰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대인기피증을 겪었음을 털어놓았다.

신지는 “과거 음악방송 무대에서 과도하게 긴장했다. 다리가 떨리는 게 느껴지고 마이크를 잡은 손도 떨렸다. 그때 카메라 감독님과 눈이 마주쳐서 더 떨었다. 결국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인 유병재가 나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유병재가 나를 데리고 자주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에는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식은땀을 흘린다. 나를 위해 남자친구는 구석 자리를 미리 예약해놓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지는 “남자친구가 밖으로 나올 때마다 점점 바깥 자리로 옮겨 앉았다. 나는 모자를 안 쓰면 밖에 나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기 때문이 아니고 내가 다른 사람들 눈을 마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남자친구 덕분에 지금은 민낯으로 명동 거리에 나갈 수 있다”고 대인기피증을 극복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라디오스타’ 신지 대인기피증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에서 신지가 대인기피증 고백할 때 짠했다” “유병재가 좋은 사람인듯” “라디오스타에서 신지 대인기피증 고백하며 남자친구가 극복하게 해줬다고 했을 때 눈물 날 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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