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법원에 말뚝, “뜯지 않고 곧바로 반송”
일본인 법원에 말뚝, “뜯지 않고 곧바로 반송”
  • 승인 2013.06.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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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캡처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박은 일본인이 우리나라 법원에 또 다시 말뚝을 보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는 민사소송을 진행중인 법원에 말뚝을 보냈다. 스즈키가 말뚝을 보낸 민사 26단독은 윤봉길 의사 유족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인 스즈키는 보내는 사람에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 법원에 말뚝을 보냈지만 법원은 이를 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말뚝을 보낸 일본인 스즈키는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의 순국비 옆에 나무 말뚝을 박았으며, 위안부 소녀상에도 말뚝 테러를 한 바 있다. 당시 스즈키는 한국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려고 이러한 일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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