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의 119 신고, 신장병 앓고 있는 엄마 쓰러지자 ‘침착 대응’
4살 아이의 119 신고, 신장병 앓고 있는 엄마 쓰러지자 ‘침착 대응’
  • 승인 2013.06.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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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뉴스 캡처

[SSTV l 유지원 인턴기자] 4살 아이의 119 신고가 엄마를 살렸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매독스 시어러라는 4살 소년이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엄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해 목슴을 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닥에 쓰려져 누워있는 엄마를 보자 매독스는 119에 신고해 “엄마가 쓰러렸다. 엄마는 신장병이 있다”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또한 아이는 2살 동생을 달래기 위해 DVD를 틀어놓아 주는 등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응급처치에 매독스의 엄마는 영국 남부의 한 병원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해 가족들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이에 영국 남부 응급 서비스 재단은 매독스에게 응급 시 구조 요청하는 모범사례로 선정해 상을 수여했으며 특별 선물로 구급차 모형 장난감을 선물했다.

한편 4살 아이의 119 신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4살 아이의 119 신고 정말 침착해” “어른도 하기 어려운데 대단하네” “4살 아이의 119 신고 원래 교육이 잘 돼어있었을 듯” “엄마는 뿌듯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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