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광고 돈가스 등심함량 미달… “검찰 방식 잘못됐다” 주장
유명 연예인 광고 돈가스 등심함량 미달… “검찰 방식 잘못됐다” 주장
  • 승인 2013.06.02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유명 연예인 광고 모델로 활동한 돈가스가 등심 함량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반장 김한수)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 돈가스가 등심 함량 미달이 밝혀져 제조업체 대표 김모 씨 등 4명이 불구속 됐다. 검찰은 관할 자치단체에 적발된 업체의 제조정지를 포함한 행정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 이 돈가스는 등심이 162g 들어갔다고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135g에 그쳤다.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 이 돈가수는 지난 2011년부터 약 611만팩(시가 76억여 원어치)이 판매 됐으며 홈쇼핑에서 재 구매율이 평균(1~2%) 보다 높은 5%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업체는 등심 함량 350g으로 표시했지만 실제는 192g에 그쳤으며 총 2만7000팩(8100만원 상당)을 팔았다.

적발된 업체들은 “대부분의 업체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진술했지만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A 돈가스 업체는 “정제수를 제외하고, 검찰이 튀김옷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등심 자체의 수분이 줄어들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