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벌레떼 기승, '궁금한 이야기 Y' 집중 소개 "대체 저게 뭐야"
압구정 벌레떼 기승, '궁금한 이야기 Y' 집중 소개 "대체 저게 뭐야"
  • 승인 2013.05.3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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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TV '궁금한 이야기 Y' 화면 캡처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압구정 벌레떼가 기승을 부려 깜짝 놀라게 했다.

31일 방송된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2013 압구정 잔혹사'라는 제목으로 서울 압구정동과 한강 건너편인 성수동 일대에 등장하는 일명 '압구정 벌레'를 소개했다.

압구정 벌레는 저녁 8시 무렵만 되면 나타나기 시작해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뒤덮는 벌레떼로, 특히 강한 조명을 찾아 몰려들며 기승을 부려 약 2~3년 전부터 주변 상가의 골칫거리가 된 바 있다.

압구정 벌레는 잠자리를 닮은 생김새로 성인 새끼손가락만 한 크기인데다 사람들에게 달려들기까지 해 압구정과 성수동 주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5월경 부화해 9월까지 사는 이 압구정 벌레는 '동양하루살이'라는 종류로, 2급수와 3급수에서만 자라는 깨끗한 환경의 상징이어서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 압구정동에서는 수차례 방역과 소독을 시행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압구정동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성수동은 기승을 부리는 벌레떼의 규모가 더 심각해서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광경을 연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압구정 벌레떼 기승 외에도 본 적 없는 여자를 사랑한 순정남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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