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고 봉사활동서 병상 노인에게 반말 ‘경찰 조사 중’
순천제일고 봉사활동서 병상 노인에게 반말 ‘경찰 조사 중’
  • 승인 2013.05.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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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영상 캡처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순천제일고등학교(이하 순천제일고) 학생 2명이 요양시설에 있는 노인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을 담긴 영상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8일 “‘순천제일고 패륜 동영상'에 대해 해당 학교, 요양시설 및 학생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사실관계 확인 후 형사처벌 여부 등을 포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오전 전남 순천제일고 1, 2학년 남학생 9명이 순천시 상사면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가운데 2학년 17살 A모 군과 B모 군이 병상에 누워 있는 노인에게 “여봐라. 네 이놈.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 등 상식을 넘어서는 행위를 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해당 학생들은 당시 패륜 상황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SNS에 올리며 더욱 비난을 샀다.

한편 해당 순천제일고 학생들은 상습 흡연 등으로 학교 선도 규정에 의해 사회봉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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