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가 제철 과일인 딸기의 인기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딸기는 국내 대형마트 기준 다년간 과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고, 1인 가구가 자주 찾는 편의점 채널에서도 최근 3개월 동안 딸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고물가에도 소비자들이 보다 딸기를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딸기를 활용한 요거트, 음료, 디저트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는 떠먹는 타입과 마시는 타입 등 섭취 편의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담백한 플레인 요거트에 딸기 원물이 추가돼 상큼 달달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빙그레는 봄맞이 한정판 신제품 '딸기블라썸 붕어싸만코'를 출시했다.  붕어 모양의 과자 사이에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어 기존 '떡붕어싸만코'와 차별점을 뒀다. 

SPC삼립은 ‘마법의딸기 베이커리' 출시 한달 만에 100만 봉 판매를 돌파하며 신제품 3종을 추가로 내놨다. 딸기 시트에 부드러운 우유 크림을 층층에 샌딩한 3단 케익 '딸기라떼미니케익', 달콤한 딸기우유 생크림을 넣은 핑크빛 슈 '딸기라떼슈', 딸기 시트에 달콤한 딸기 크림을 가득 넣은 '상큼딸기파이' 등이다.

롯데웰푸드는 봄 계절의 대표 과일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판 디저트를 선보였다. 건과 6종, 빙과 3종 등 총 9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운영한다.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 딸기바나나는 딸기, 바나나에 당근, 레드비트, 파인애플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목 넘김과 함께 상큼함을 맛볼 수 있다. 과일과 채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것은 물론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해 건강하게 섭취 가능하다. 

메가MGC커피의 딸기라떼와 쇼콜라 딸기라떼 프라 ▲하트 뿅! 딸기레몬 티플레저 등 딸기 시즌 메뉴는 출시 26일 만에 누적 판매 약 147만잔을 돌파했다. 

엔제리너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제철 과일 딸기 조합의 '스트로베리 부스터' 메뉴 3종을 내달 1일 선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보연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