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미남들은 모두 궁궐에 있는 거야?!”

MBN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와 김민규가 ‘범접 불가 천상계 미모’를 자랑하는 꽃형제로 변신한 ‘저잣거리 잠행’ 현장을 공개한다.

오는 4월 13일(토) 밤 9시 40분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성공으로 이끈 김지수-박철 작가가 다시 손을 잡은 작품이다. 여기에 박진감을 가미한 감성 연출로 ‘골든타임’, ‘킬미, 힐미’를 흥행하게 만든 김진만 감독이 의기투합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갑작스러운 보쌈으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세자 이건 역을 맡아 기존의 세자 이미지를 모두 깨버리는, 신개념 세자 이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나선다.

김민규는 믿고 따르는 형 세자 이건의 실종 사건으로 인해 도망칠 수 없는 운명을 마주하는 도성대군 역으로 분해 고운 외모 뒤에 숨긴 행동파 상남자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와 김민규가 깊은 밤 함께 길을 나선 ‘은밀한 잠행’ 현장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극 중 이건(수호)과 도성대군(김민규)이 어둑한 저잣거리에서 누군가를 찾으려는 장면.

이건은 선명한 주황빛 한복을 입고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저잣거리의 상황을 살피면서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을 빛낸다. 반면 녹색 한복으로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낸 도성대군은 이건의 곁을 지키며 외모와 반전되는 진중함을 드리운다.

이어 이건과 도성대군은 누군가를 추궁하며 ‘왕실 최고 미남들’의 강렬한 아우라를 드러낸다. 도성대군은 세자 이건의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로부터 형을 지키며 ‘형아 사랑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과연 두 사람이 함께 저잣거리 잠행에 나간 사연은 무엇일지, ‘조선 꽃미모 형제’의 케미는 어떨지 관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수호와 김민규는 ‘은혜로운 투샷’ 촬영을 통해 궁 안 형제간의 끈끈한 우애와 불꽃 튀는 티키타카를 유연하게 풀어내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일으켰다.

수호는 곧고 바르면서도 유쾌한 이건의 행보를, 김민규는 아닌 척하면서도 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도성대군의 표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웃음과 재기발랄함이 넘치는 흥미로운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수호와 김민규가 세상에 둘도 없는 우애 좋은 형제로 색다른 케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휘몰아치는 사건들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갈 두 사람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