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통보, 北 "사업 잠정중단 및 존폐 검토"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통보, 北 "사업 잠정중단 및 존폐 검토"
  • 승인 2013.04.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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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이희수 객원기자]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통보가 내려졌다.

지난 3일 우리 근로자의 개성공단 진입 차단에 이어 8일 북한은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의 철수를 통보했다.

또한 북한은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통보에 이어 개성공단 사업의 잠정 중단과 사업의 존폐 여부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의 담화 내용은 이후 사태 전개가 남한 당국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으로, 개성공단 유지 여부는 남한의 태도를 봐서 결정할 것이라는 내용.

이날 북한의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통보는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개성공단을 둘러본 직후 발표된 것으로, 개성공단 내 약 5만 4천 명에 달하는 북한 근로자들의 철수는 개성공단 생산의 전면 중단으로 이어지게 됐다.

북한의 이번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통보로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공식 입장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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