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둔갑 떡볶이 유통업자 4명 불구속 입건
국내산 둔갑 떡볶이 유통업자 4명 불구속 입건
  • 승인 2013.04.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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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둔갑 떡볶이 ⓒ YTN 뉴스 캡처

[SSTV l 장민혜 인턴기자] 국내산 둔갑 떡볶이 제조업자가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수입쌀로 만든 떡볶이 떡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위반)로 식품 제조업체 대표 김 모씨와 운영자 강 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입쌀로 제조한 떡볶이를 국내산이라고 허위 표시, 34개 음식재료 유통업체에 판매해 총 1억 7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미국산 합성미를 40kg당 2만 7천원에 사들여 직접 쌀떡볶이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합성미는 국내산 일반미보다 50% 저렴한 가격이다.

경찰은 해당 업체를 관할 시청에 통보하고 유통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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