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깨작깨작” vs “냠냠쩝쩝” 男女 차이있다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 “깨작깨작” vs “냠냠쩝쩝” 男女 차이있다
  • 승인 2013.03.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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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일밤-아빠!어디가?' 화면 캡처(기사무관)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소개팅 식사 자리의 비호감 1위가 공개됐다.

최근 한 소셜데이팅 서비스 업체는 20세 이상 미혼남녀 1,279명(남성 650명, 여성 629)을 대상으로 ‘소개팅 식사 에티켓’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비호감, 호감 1위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개팅 식사 자리 비호감 1위는 남성의 22%가 선택한 ‘깨작깨작 음식을 남기는 모습’이 차지했다. 음식을 남기는 모습이 소개팅 식사 자리 1위에 오른 가운데 ‘음식의 맛 등에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17.2%)도 순위에 있었다.

또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16.2%), ‘오로지 먹는 데만 정신이 팔린 모습’(15.5%)은 호감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이어져, 보기 좋게 잘 먹는 것과 게걸스럽게 먹는 것은 별개임이 드러났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식사 예절을 더욱 중시하는 모습이었다. 가장 많은 여성이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28.9%)을 비호감 1위로 꼽았다. 이어서 ‘음식물을 삼키지 않은 채 말하는 모습’(16.1%)과 ‘오로지 먹는 데에만 정신이 팔린 모습’(15.7%), ‘물로 입안을 헹구는 모습’(13.8%)도 최악의 식사 에티켓에 있었다.

소개팅에서 너무 잘 먹는 이성을 만났을 때 ‘호감이 상승한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72.4% (남성 82.8%, 여성 61.7%)를 나타낸 가운데 남성은 ‘자신이 고른 메뉴를 덜어주며 권하는 모습’(39.5%)에 가장 큰 호감을 느꼈다. ‘잘 먹었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고 건네는 모습’(28.3%),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 모습’(10.6%)에도 호감은 상승했다.

여성의 경우, ‘먹기 힘든 음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모습’(32.1%)에 호감을 느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자신이 고른 메뉴를 덜어주며 권하는 모습’(20%)과 ‘서빙 종업원에 감사 표시를 하는 모습’(16.2%) 또한 여성에게 호감을 사는 식사 에티켓 순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소개팅에서 선호하는 식사 메뉴’를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파스타’(남 49.4%, 여 47.9%)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남성은 ‘한식’(19.7%), ‘스테이크’(14.2%), ‘초밥’(13.2%) 순으로 답변한 반면, 여성은 ‘스테이크’(21.5%), ‘초밥’(15.4%), ‘한식’ (13.8%)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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