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서티, "대학 학사정보 데이터 이중으로 구축해 운영해야"
아이서티, "대학 학사정보 데이터 이중으로 구축해 운영해야"
  • 승인 2024.03.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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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영상정보 보안 솔루션 업체인 아이서티는 21일, 네트워크 장애가 잦은 대학교 온라인 학생증명발급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선 대학 자체적으로 발급 서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이서티에 따르면, 올해 초 한 인터넷 학생증명발급서비스 대행업체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해당 업체와 계약한 대학교에서 학사증명서 등을 발급받으려는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는 일이 있었다. 이와 함께 외부 서버에 저장된 학생개인정보, 학적정보 등에 대한 보안 취약성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비판도 제기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는 걸 방지하고, 개인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선 현재 대부분 대학들이 사용하고 있는 위탁대행 방식 온라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의 전반적 개선·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학 내 자체 발급서버 및 전자문서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 라이선스 없이 외부 대행업체의 서버에서만 증명서를 모두 발급 처리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영후 아이서티 대표는 "대학 안팎에 학사정보 데이터를 이중으로 구축해 운영하면 외부 발급 시스템의 네트워크 장애 및 발급서버 손상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중단 없는 증명발급서비스 시스템 확보가 가능하며 간혹 발생될 수 있는 정보 유실도 원천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서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기술 출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146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문서보안 및 영상정보데이터 보안 기술 전문업체이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