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 “62만 클릭이 만든 칠순 선물”
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 “62만 클릭이 만든 칠순 선물”
  • 승인 2013.03.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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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인퀵 페이스북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지하철 택배원이 62만건의 클릭으로 제주여행 칠순 선물을 받았다.

지난 12일 한 지하철 택배 업체 페이스북에는 “사당동에서 지하철 택배일을 하시는 배창희 어르신입니다. 어르신 아내분께서 칠순이 되셨답니다.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 하셔서 이렇게 글을 올려드립니다. 제주도 보내드립시다”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창희 할아버지는 “회사에서 좋아요 만 번 넘으면 제 아내랑 제주도 여행 보내 준대요”란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1만 건을 넘여 62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달성했다.

다음날 해당 업체의 페이스북에는 “다음 주 비행기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성원에 어르신께서 굉장히 기뻐하시네요! 여러분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란 글과 환하게 웃는 배창희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티즌들은 “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 재미있게 다녀오시길” “62만 건 칠순선물 정말 감동” “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가셔서 정말 좋겠다” “지하철 택배원 제주여행 인증샷도?”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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