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kg 괴물 청새치, 괴물 물고기를 위해 25년을 바친 남성 '드디어 낚았다'
599kg 괴물 청새치, 괴물 물고기를 위해 25년을 바친 남성 '드디어 낚았다'
  • 승인 2013.03.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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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메일 캡쳐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599kg에 달하는 괴물 청새치가 잡혀 화제다.

지난 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노퍽 콜티셜에 살고 있는 한 아마추어 낚시꾼 케빈 가드너가 최근 대서양에 있는 어센셤 섬 인근 바다에서 599kg 괴물 청새치를 낚았다고 전했다.

599kg 괴물 청새치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잡힌 것 중 네 번째로 큰 것이며 이 낚시꾼은 25년간 '괴물 물고기'를 낚으려고 틈틈히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낚시꾼은 낚시를 나간지 열흘 만에 미끼에 걸린 이 청새치를 3시간 가량 당긴 후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낚시꾼 가드너에 따르면 이 청새치는 미끼에 걸리자마자 15초 만에 릴이 700m까지 풀리도록 빠르게 달아났고 최종 물고기가 낚인 지점은 처음 배가 있던 위치에서 약 5마일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드너는 이번 낚시 여정에서 599kg 괴물 청새치를 비롯해 340kg짜리 흑새치도 잡아냈다. 그는 “햇볕에 완전히 타버렸고 탈수 때문에 고통스러웠다. 낚싯대를 잡은 내 손은 물집 투성이가 됐다”고 전하며 다시는 청새치를 잡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가드너는 이번에 잡은 물고기의 일부를 현지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20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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