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 연장, “건강상태 고려… 공판은 진행”


ⓒ YTN 뉴스 화면 캡처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연장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에 따르면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중인 김승연 회장에 대해 오는 5월 7일까지 그 기간을 연장한다. 재판부는 담당의의 진술, 소견서 등을 이유로 김승연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연장 됐지만 공판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연 회장 측의 공판 절차 진행 중단 요청을 받아 들이지 않은 재판부는 오는 4월 1일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회사에 상당한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아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승연 회장은 호흡곤란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의 주치의에 따르면 현재 김회장은 우울증, 호흡곤란, 불규칙적인 수면 등에 심신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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