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저씨 충격 고백 “이태원에서 10년간 노예생활 했다”
통아저씨 충격 고백 “이태원에서 10년간 노예생활 했다”
  • 승인 2013.03.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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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SSTV l 국지은 기자] 통아저씨로 알려진 이양승 씨가 10년간의 노예생활을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다.

본인이 직접 종편채널 채널A ‘분노왕’ 제작진에게 출연요청을 했다고 한 통아저씨 이양승 씨는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한 이태원 노예생활에 대해 꼭 밝히고 싶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회장님 댁 운전기사로 19년간 일하다 독학으로 서커스 묘기를 배우게 됐고 이후 우연한 기회로 TV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이어 이태원 쇼 클럽에서 앞 다퉈 통아저씨를 섭외했고 결국 쇼 클럽 무대에 까지 진출하게 됐다. 특히 일본의 유명 TV프로그램인 ‘기인열전’에 4년 연속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그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하루 2~3백 명이 이태원 쇼 클럽을 찾았다.

하지만 그가 이태원 쇼 클럽에서 지난 10년간 일을 하면서 받은 돈은 고작 일당 3만 5천원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일당 3만 5천원에는 통아저씨 혼자가 아닌 막내딸과 함께 한 금액이 포함된 것.

심지어 이마저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8개월 치를 받지 못한 채 착취당했다고 해 녹화장은 분노로 들끓었다.

뿐만 아니라 업주들은 통아저씨 이양승 씨가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자 보복성으로 팁 가로채기, 공연 중 불끄기, 재떨이를 던지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한편 10년 동안 이태원에서 공연을 하며 노동 착취를 당한 통아저씨 이양승 씨의 충격 고백은 6일 수요일 밤 11시, 채널A ‘분노왕’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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