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앱 연이어 등장 '주의 요망'…이용자 속이는 방법 '가지각색'
스파이앱 연이어 등장 '주의 요망'…이용자 속이는 방법 '가지각색'
  • 승인 2013.02.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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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SSTV

[SSTV l 이승민 인턴기자] 문자메시지를 몰래 훔쳐볼 수 있는 스파이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착신된 문자 메시지(SMS)를 실시간 감시해 수집하는 스파이앱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한국형 스파이앱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SMS 문자메시지 내용을 빼내간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된 이 스파이앱은 스마트폰에 수신된 SMS를 감시하고 외부로 전송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어서, 심각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 스파이앱은 삼성전자(1588-3366)의 발신번호로 위장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설치를 유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처럼 속여 특정 인터넷 주소에서 스파이앱을 내려 받도록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 스파이앱과 연결된 특정 외부 서버를 차단한 상태다.

삼성전자에 이어 롯데시네마의 영화 관람료 인상 전 무료 영화권 쿠폰발급 내용처럼 위장된 스파이앱도 추가로 발견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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