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계 은퇴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유시민 정계 은퇴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 승인 2013.02.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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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트위터

[SSTV l 임형익 기자]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시민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전 대표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1988년 이해찬 민주통합당 전 대표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2003년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16,17대 2선 의원을 지냈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대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후 유시민 전 대표는 국민참여당 대표,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지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비례대표 경선부정 사태 이후 통합진보당을 탈당해 진보정의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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